(리포트) 대설 중계차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12-31 12:00:00 수정 2007-12-31 12:00:00 조회수 1

(앵커)

어제 시작된 폭설은

밤사이에도 계속됐습니다.



이 시각 현재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중인데요



내일까지 최고 1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이란 예봅니다.



박용필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밤사이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주 월산동에도

어제부터 계속해서 쏟아진 눈으로

온통 하얀 눈에 뒤덮혔습니다.



특히 밤새 쌓인 눈이

오늘 아침 영하의 기온에 얼어붙으면서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거의 기어가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인근 시군을 잇는

시내버스 운행도 힘겨운 상황입니다.



전체 86개 노선 가운데

27개 노선이 단축 또는 우회 운행되고 있는데요

산수 5거리에서 산장 방향이나

임곡.대촌등지를 오가는 노선이 대부분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광주 28.6 센티미터를 최고로

순천 4.3 목포 2.7 해남 2.7 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주를 비롯해 나주 담양 장성 등

전남 지역 7군데에 대설경보가,

보성과 광양 등 12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광주와 무안공항등

광주 전남지역 대부분의 공항에도

눈이 수북이 쌓여 있어

이틀째 결항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풍랑경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여수와 홍도 등지에는

강풍 경보까지 내리면서

전남섬지역으로 향하는 뱃길이 모두 끊겼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최고 15 센티 미터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모레인 2일부터

차츰 눈발이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눈이 그치는 모레 또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는 이번주 중반이 지나서야 수그러 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월산동에서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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