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많은 눈은 우리들에게 여러가지 피해를
입힙니다

폭설이 내렸을 때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

김낙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effect : 시설*공장 건물 붕괴 ****
(강렬한 음악)

지난 29일부터 세차게 몰아치기 시작한 눈발 ..

광주 지역에
최고 37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역시
시설 하우스나 노후 주택이나 건물들입니다.

30평짜리 집에
이 정도 눈이 쌓였을 때 무게는 대략 5톤,

웬만한 승용차
넉대가 지붕 위에 올라가 있다는 얘긴데 ...

낡은 건물이었을 경우
무게에 못이겨 내려앉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릴 경우
지붕이나 하우스에 쌓인 눈을
바로바로 쓸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

폭설에다 기온도 하루종일 영하권을 맴돌면서
시내 주요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차선도 가려져 운전도 어렵기 때문에
오늘 같은 날에는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고속도로나 산간 지역 도로를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월동 장비를 갖춰야 합니다.

특히 2년 전 폭설 때처럼
고속도로가 마비될 우려도 있는 만큼,
기상 정보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런 날씨엔 또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

산간 지역의 경우엔
날이 춥고 인적도 드물에 고립될 수도 있습니다

정전이 될 경우 위험할 수도 있는 만큼
전기 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가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

등산도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눈이 쌓여 길을 분간하기 어렵고
저녁에 온도도 빨리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릴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등산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2명 이상이 함께 해야 하고 ...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휴대 전화를 꼭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필 ◀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