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에 정전사고가 일어나
광양항이 완전히 마비상태에 빠졌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초대형 겐트리 크레인이 배위로 작업대를 늘어뜨린채 그대로 멈춰섰습니다.
요란한 경적음으로 북적대던 터미널 야드도
쥐죽은듯 고요합니다.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에 전력공급이 끊긴것은
오늘 오전 7시쯤.
(STAND/UP)정전사고로 2천여개의 컨테이너를 싣고내릴 예정이었던 광양항의 상하역작업이 하루종일 중단됐습니다.
◀INT▶
"일부는 작업끝날시점..일부는 작업도중에그만.."
인근 굴 가공단지의 화재가 원인이었습니다.
변전소에서 광양항으로 연결되는 송전선로가
설치된 광양시 도이동 철교.
바로아래 무허가 막사에서 이른아침부터 원인을 알수 없는 불길이 번져 선로 40미터가 완전히
불에 타버린 것입니다.
◀INT▶
"불길이 완전히 철교를 삼킬듯이.."
컨테이너 부두공단과 한전측은
송전선로의 소실피해가 커
단기간내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다른 송전 선로로 인입선 교체공사를 하고있어
저녁 8시부터는 정상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할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