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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 내린 호남지역은
어제 교통사고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밤 사이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철원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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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은 어떤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조금 전인 오전 5시
전남 동부와 남해안 지역 9개 시군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적설량은 광주 33.9Cm를 최고로
진도 9, 목포와 완도는 각각 4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많은 눈이 내리면서
광주에서 김포와 제주를 잇는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고,
또, 일부 간선도로를 제외하고는
제설이 잘 되지 않아 차량들이
하루종일 거북이 걸음을 해야 했습니다.
빙판에서 미끌어지는 사람들이 많아
어제 하루 광주에서만 12명이
119에 의해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
목포와 여수 등 전남 남해와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고
서해남부 전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여전히 내려진 가운데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도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또,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어
도로가 빙판으로 변한 곳이 많아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호남 지역에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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