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설과 영하의 한파속에
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들은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하며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았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무대 가득 역동적인 공연이 펼쳐지고
그 장단에 맞춰 관객들은 어깨춤을 덩실 춥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시민들의 흥겨움으로
제야의 밤은 들떠 있습니다
가는 해의 아쉬움과 새해 새날의 기대는
2007년 마지막 밤과 2008년 첫 새벽을
장식했습니다
00광장 가득 울려퍼지는 가락은
새해를 맞이하려는 시민들의 흥을
절정으로 이끕니다.
달갑지 않은 폭설도, 영하의 수은주도
시민들의 새해맞이를 가로 막을수는 없습니다
빛과 빛, 그 조명 사이로 내리는 눈은
시민들에게 오히려 새해 달가운 축복이
되어줍니다.
(신나요)
어둠속에서 사푼히 내려 앉는 눈을 가르며
오색빛의 봉황이 날아오르고,
2007년을 보내는 제야의 종이
불꽃과 함께 울려퍼집니다
33번의 종소리가 어둠을 가를때마다
시민들은 저마다 2007년의 아쉬움을
떠나 보냅니다.
(인터뷰)
야구부에서 탈락한게 아쉬워요
(이펙트-종치는 모습과 소리-3초)
(인터뷰)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된 게 아쉬워요
아쉬움이 떠난 그 빈 자리엔
새해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희망이
움터옵니다
(인터뷰)
부자가 될 거에요
(인터뷰)
이명박 아저씨에게
2008년 새해는
새로운 시작의 소망과 다짐으로
시민들에게 그렇게 다가왔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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