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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찌거기인 타르덩어리가 전남 서해안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안 사고현장 처럼
자원봉사자들이 없어
일손과 장비가 크게 부족해
방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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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파도에 떠밀려오는 타르덩어리를
걷어내는 주민들의 몸부림이 옆에서 보기에도
애처로울 정도입니다.
집에서 가져온 삽, 빗자루도 모자라
판자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인력과 장비 모두
태부족입니다.
특히 섬지역은 노인들까지 방제작업에
나서고있는데도 매일 밀려드는 타르덩어리에
힘이 부친 실정.
사람 손길이 닿지않은 낙도는 아예 손도
쓰지못하고 있습니다.
◀INT▶김광선(신안군 임자 전장포어촌계장)
..모두가 노인이라서 인력동원에 애로사항많다.
지난 29일 신안 임자도에서 타르덩어리가
첫 발견됐지만 이후 계속된 기상악화로
여태 해상방제를 하지못하고 있습니다.
◀INT▶ 임승혁(목포해경 방제계장)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해상 방제 힘들다..
겨울철 북서풍을 타고 타르덩어리가
전남 서해안 전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중앙정부차원의 신속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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