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운하, 반대 여론 많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1-03 12:00:00 수정 2008-01-03 12:00:00 조회수 1

<앵커>
광주전남 지역민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한반도 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올해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생산도시 건설과 여수세계박람회
준비를 꼽았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한반도 운하 건설에
대해 지역민에게 찬반 입장을 물었습니다.

찬성한다는 응답비율이 30.3 퍼센트에 그친
반면에 반대는 51.8 퍼센트로
반대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7.8 퍼센트였습니다.

한반도 운하 건설 사업은
영산강 운하 사업과도 직결되는 사안인데
광주전남지역 모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반대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응답자의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보다는 찬성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반면에 통합신당과 민주노동당 지지층에서는
운하 건설에 반대한다는 응답 비율이
60 퍼센트대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광주시 시정방향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는 생산도시 건설을 꼽은 응답자가
41.8 퍼센트로 가장 높았습니다.

23 퍼센트의 응답비율을 기록한
문화수도 사업과 17 퍼센트의
노인복지 도시 조성사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남 도정에서는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준비가 올해 가장 중요한 일로 꼽혔습니다.

또 권역별 균형발전과
해양관광발전이라고 답한 응답 비율이
각각 28 퍼센트와 14 퍼센트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조사는 정보리서치가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동안
광주전남 지역민 65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했으며
최대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8%가량입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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