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방제 엇박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1-03 12:00:00 수정 2008-01-03 12:00:00 조회수 0

◀ANC▶

기름찌꺼기 덩어리가

전남 서남해안에 확산된 가운데

피해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관계 기관들의 업무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타르덩어리가 유입된 전남 해역에 대한

피해 조사가 착수됐습니다.



국제기름 오염 보상기금과 보험회사 지정

피해조사 전문기관은 무안 도리포

해안가 일대에서 피해조사를 벌였습니다.



해경도 김 양식장 부근에 오일펜스를 설치

하기로하는등 방제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어민들은 타르 덩어리 유입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오일펜스를

설치하려 한다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SYN▶ 어민

이제와서 오일펜스 친다고.//



해경은 기상악화 때문에 오일펜스 설치가

늦어졌고 해상에서 철저한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선 자치단체들의 말을 전혀 다릅니다.



◀SYN▶ 자치단체

우리한테 연락도 안해주고.//



수거된 타르 덩어리도 언제, 어떻게 수거할지

몰라 그대로 해안가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또 해경과 전라남도는 지난달 18일, 방제대책

회의를 열었을 뿐 해상과 해안 책임이 다르다며



종합방제대책본부조차 구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타르덩어리 유입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됐고

또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관계기관들의 방제 업무는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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