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산업이나 문화 콘텐츠 산업 등
광주의 미래 전략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신년 기획, '새해를 일군다'
오늘은 경제 분야에서
땀흘리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광주의 한 광산업체가 개발한
자동차 실내등입니다.
LED,즉 발광다이오드에
IT 기술과 광학기술을 접목시킨
이 실내등은
기분에 따라 색깔을 바꿀 수도 있고,
조명의 밝기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실내등은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유명 자동차 회사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1년 반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된
LED 실내등은
즐거운 상상에서 출발했습니다.
(인터뷰-대표)
-맘대로 색깔을 바꾸는 자동차를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경관 조명을 주로 했던 이 업체는
작년 매출이 40억 원이었지만
새로운 기술 덕에 올해는 매출이
백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광산업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광산업체들의 전체 매출액도
올해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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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젊은 직원들이 모여
그래픽 작업을 하고 있는 이곳은
애니메이션 만화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1년 넘게 공들여 만든 3차원 애니메이션 만화가
곧 완성되고,
올 봄에는 공중파를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대표)
-광주를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컸으면 좋겠다.
문화수도를 지향하면서도
애니메이션 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광주에서
일을 내보고 싶다는 겁니다.
몇몇 대기업에 의존하는 광주 경제에서
이처럼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창의력과 열정을 무기삼아
2008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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