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치솟는 물가 때문에
서민 경제는 여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도 물가로 인한 가계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
(기자)
올해 서민 경제를 짓누른 주범은
채소와 기름이었습니다
배추 한단에 만 5천원 할만큼 치솟은 농산물과
연초보다 값이 20%나 뛴 기름은
물가를 끌어올리며 서민 가계를 힘들게
했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1년전에 비해 3.5% 뛰었습니다
(인터뷰) 1. 주부 "물가 안올랐으면.."
2. 주부 "안힘들면 좋겠다"
새해에는 공공요금과 기름값이
물가를 부추길 가능성이 큽니다
연초 인상을 대기중인 공공요금은
시내버스와 상하수도 그리고 전력. 가스 입니다
공공요금 성격을 띤 학생들의 수업료 또한
인상을 위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기름값은 올해보다 13% 정도 더 올라가
석유류 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요금 만큼 서민 생활에 영향을 주는
라면, 빵등 식료품도
가격 상승이 예고돼 있습니다
밀가루 값이 지난 가을에 이어
또 오르는 바람에
밀가루를 원료로 하는 제품의 값이
뛰게 됐습니다
특히 올 하반기에 오른 물가의 여파가
내년 상반기까지 미치게 돼
물가는 다소 불안정한 상태로 새해를
맞을 것 같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