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연무 현상이 계속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대기 중에 미세하고 건조한 공기가 떠다니는
연무현상이 짙게 나타나면서
가시거리가 2.5킬로미터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와 무안공항에서는
10편의 항공기가
30분에서 최고 1시간 이상씩 지연 운항되거나
결항됐습니다.
이처럼 연무가 짙게 끼는 것에 대해서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사이에 놓이면서
대기가 순환하지 못하고
안정된 상태에 있는 탓이라며
내일 아침에도 연무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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