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방은행의 돌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1-09 12:00:00 수정 2008-01-09 12:00:00 조회수 1

(앵커)

자본시장 통합법 시행을 비롯한

금융권의 지각변동으로

지방은행의 경쟁이 힘겨워지게 됐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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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예금에 가입하고 공과금을 내고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하고.. 그동안

이런 일들은 은행에서만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보험사, 증권사에서도 이뤄집니다



내년 2월 자본시장 통합법이 발효돼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광주은행 처럼 규모가 작은 은행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경쟁체제가 돼 서비스가 좋아지면

보험사나 증권사를 찾겠다는 고객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객

"서비스 보고 결정하겠다"



은행은 4년전부터

일부 저축성 보험을 팔아왔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보험상품을 팔수 있습니다



보험사들의 반대에 부딪쳐 있지만

오는 4월 방카슈랑스, 즉 은행이 다양한 보험을

취급할수 있는 법안이 도입될 예정인 탓입니다



지방은행은 위기이자 기회를 맞는 셈입니다



광주은행은 이런 상황을

촘촘한 관리전략으로 헤쳐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변정섭

" 강소은행의 전략으로 맞서겠다"



지난해 시중은행에서는

11조원이 펀드와 주식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광주은행은

이동이 가능한 핵심예금 가운데 10%인

2천억원이 빠지는데 그쳐,

여파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120개가 넘는 지점과 창구, 그 현장 망을 통해 자금을 지키는데 성공했고

그 망으로, 향후 변화에 대처할 계획입니다



금융시장의 지각변동 소용돌이에서

규모가 작은 광주은행의 대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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