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자동응답 전화 '바꾸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1-09 12:00:00 수정 2008-01-09 12:00:00 조회수 1

(앵커)

관공서에 전화를 걸었다가

분통 터트리는 민원인들 적지 않습니다



민원 전화가 자동응답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담당자와 전화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기

때문인데



부산지역 법원에선

교환원으로 다시 바꿔서

민원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재판 절차나 일정 등을 알기 위해

법원에 전화를 걸면

곧바로 자동응답 목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씽크)-'광주 지방법원입니다.'



보통 예닐곱 단계를 거쳐야

가까스로 관련부서 담당자와 연결이 됩니다.



잠깐이라도 딴 생각을 하다

번호를 잘못 누르면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는 불편이 뒤따릅니다.



(인터뷰)-'잘못 연결되기도하고 불편하다'



광주지방 법원과 고등법원은

지난 99년 인원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ARS' 전화 자동응답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대다수 관공서들도 이런 이유 때문에

자동응답 전화를 쓰고 있지만

통화 절차가 복잡해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지법과 고법이

교환원이 직접 전화를 받아

담당부서로 연결해주는 시스템으로 바꿨습니다.



교환원을 4명으로 늘리고

발신자 표시와 녹취기능 등 시설을 개선한 터라

민원인은 물론 직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뻥 뚫린 것 같다고 한다'



자동화의 편리함보다는

관청에대한 짜증과 불만을 높이는 자동응답전화



(스탠드업)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법원이 시도한 변화의 바람이

광주*전남지역 관공서에도

불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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