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조기 상가 울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1-10 12:00:00 수정 2008-01-10 12:00:00 조회수 0

(앵커)

타르 때문에 영광 굴비 상인들의 걱정이 큽니다



설을 앞두고 지금 주문이 밀려 들어올땐데

타르 때문에

설 특수를 보지 못할까

마음을 잔뜩 졸이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설 명절을 20여일 앞두고

영광군 법성포 굴비 상가에서는

본격적인 판매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해 조기 어획량이

예년보다 30퍼센트 가량 늘면서

숨돌릴 틈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수고가

설 특수로 이어질수 있을 지

상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영광 해안에서 기름찌꺼기가 발견된 뒤

영광 굴비를 안심하고 먹어도 되냐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섭니다.



(인터뷰)박재호/굴비 상가



이같은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

상가들은 기름 유출과 영광 굴비가

전혀 상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 손질을 하고 있는 굴비는

기름유출 사고가 나기 서너달 전에

남중국해 먼 바다에서 잡은 뒤

냉동보관한 것이라는 겁니다



(인터뷰)박윤수/굴비 상가



이처럼 타르 피해와는 무관한데도

오염될지도 모른다는 소비자의 선입견이

굴비 판매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상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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