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몇년 사이에 광주전남의 관광산업은
외형적으로 많이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성장 만큼 실속은 챙기지 못했는데
잠 잘만한 곳이나
사 갈 상품이 마땅치 않아서
여행객들의 지갑을 열지 못한 탓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전남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2004년 2천만 명에 머물렀던 관광객은
2년 만에 4백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문제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 가운데 하룻밤 이상 머물고 떠나는 비율이 낮다는데 있습니다.
지난 2006년의 경우 전체 관광객 10명 가운데
4명 정도만이 숙박을 하고, 6명 정도는
이른바 당일치기 여행만을 하고 떠났습니다.
실제 숙박여행지로서 전남은 강원과 경기,
경남과 충남의 뒤를 잇고있습니다.
무엇보다 호텔과 리조트, 테마파크와 같은
고급 숙박시설은 물론 중저가 숙박시설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SYN▶
◀SYN▶
부족한 숙박시설은 특히 수학여행단 등
학교나 직장의 단체 여행객을 끌어들이는데
결정적인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여행객들이 방문지에서
선뜻 사가져가고 싶은 쇼핑거리가 부족한 것도지역 관광업계의 고민입니다.
기념품이나 토산품 가게 등이 있지만
일부 먹거리를 제외하면 여행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
매력적인 여행지로서
광주전남을 알리는 것 못지않게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 보다 큰 보탬이 되도록
만드는 노력 또한 올 한 해 지역 관광업계에
던져진 과젭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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