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산강 운하 건설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정부는 한반도 운하 계획을
굽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영산강 운하 반대 기구까지
만들겠다고 해
논란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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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하구언에서 광주 북구 본촌동까지
배가 드나드는 시대가 과연 올 것인가?
호남 운하는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추진중인
영산강 뱃길 복원 사업 보다 한단계 더
진전된 개념입니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내심 반기고 있습니다.
국비 지원으로 뱃길을 만들어 주겠다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찬반이 엇갈립니다.
찬성하는 측은
예전에 뱃길이었던 만큼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손쉽게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병담 교수 00 17 43 11
또 지금은 죽은 강이지만
운하 건설을 강의 제기능을 살리고 지역의
발전도 기대할수 있다는 논립니다.
이만의 00 20 55 03
경제성만 따지고 들면
호남은 어떠한 사업도 추진할 수 없다며
무조건적 반대는 위험하다는 논리도 제시됩니다.
하지만 반대하는 측은
운하 자체가 경제성이 없는 낡은 방식의 물류 체계라고 반박합니다.
특히
목포와 광주를 잇는 운하를 건설하더라도
물동량 자체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박창근 교수 00 29 03 16
그래도 경부 운하는 자료라도 있지만
선거 과정에서 급조된 호남 운하는
자료 자체가 없기 때문에
1,2년안에 착공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임낙평 00 24 27 21
한반도 운하에 대해 찬반 논란 만큼
영산강 운하에 대한 논란도 이렇듯
팽팽합니다.
다행히 찬반 양측 모두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철저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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