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신년기자회견에서
지방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광역 경제권 조성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규제를 푼 채
어떻게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것인데 ,
그 구상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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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방 경제를 어떻게 살리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광역 경제권 설정을 치켜들었습니다
구체적 설명은 없었지만,
3백만명에서 5백만명 인구 단위로 묶어
거점 중심의 광역 경제권을 만들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다시 환기시킨 것이었습니다
지방에 투자하는 것이
수도권에 투자하는 편보다 낫도록
지방 경제여건을 개선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명박 당선자
"광역 경제권을 설정하고 인프라를 만들어
대기업들이 투자하도록 한다"
여기서 몇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광주 전남지역 인구 통털어
3백 40만명에 불과하고
삼면이 바다인 이지역을 다른 지역과 묶어
광역 경제권 설정이 가능하냐는 점입니다
광주의 문화수도, 전남 서남부권 관광개발,
전남 동부권의 석유화학 광양만등
나름대로 분화돼 있는 경제구조를
광역 경제권으로 재편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지방에 수도권 못지 않은 인프라를
서둘러 구축해
대기업들이 투자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일단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당장은 아니지만 수도권 규제를 풀어
지방과 수도권이 병존하는 구조를 만든다는것은
두마리 토끼를 쫓을수 있느냐 문제와 같습니다
(인터뷰)
대기업들은 그동안 수도권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방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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