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전남보다 일찍
방문의 해 행사를 치른 자치단체들은
대부분 관광객들을 더 많이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방문의 해였던 경상북도는
알려지지 않은 곳을 관광 명소로 발굴해서
관광객들을 끌여들었는데
경북의 사례를 통해
올해 방문의 해 행사를 치르는
광주와 전남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짚어봤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방문의 해였던 지난해 경상 북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8천만명.
재작년 6천 7백만명보다 27%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시.군별로 테마를 이용한
여행 상품을 개발해 세대별로 공략했던 전략이
관광객을 크게 늘리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밤 기차를 이용한 여행 상품을
새롭게 마련해 최대 시장인 수도권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점도 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경북도청
광주와 전남보다는 접근성이 편리하고,
상대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도 많지만
방문의 해 행사를 치르는 동안에도
홍보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재작년말부터 수도권 지하철에 광고물을 설치해
경북 알리기에 나섰고,
전국을 돌며 관광 설명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관광협회
이 같은 노력은 관광객 증가와 함께
청도의 감 와인 터널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명소로 발굴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스탠드 업)
지난해 방문의 해 행사를 치른 경상북도는
관광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점을
중요한 성과로 꼽았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과 단위의 조직을
본부장급으로 격상시키며
관광 산업을 새롭게 정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관광 산업에 있어
광주와 전남보다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이지만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역시 홍보를 꼽았습니다.
(인터뷰)경북도청
경상북도는 2년전부터 치밀한 전략을 수립해
방문의 해를 지역 관광 산업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규모와 여건등
모든 면에서 불리한 광주와 전남도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보다 치밀한 전략과 홍보,
그리고 지역민들의 자세 변화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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