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광주2원)난치병 완치 축하잔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1-15 12:00:00 수정 2008-01-15 12:00:00 조회수 0

(앵커)

기분 좋은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백혈병이나 소아암 등 난치병에 걸린

고생해온 어린 환자들이 완치돼

이를 축하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투병하고 간호하느라 고생했던

환자와 가족 모두 모처럼 환하게 웃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펙트)



빙 둘러앉아 축포를 터뜨리고

축하 케익을 자릅니다.



뒤이어 마술쇼와 피아노 연주 등

흥겨운 장기자랑이 펼쳐집니다



백혈병이나 소아암과 싸워

마침내 완치된 45명의 어린 환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완치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길게는 3년 이상 병원을 드나들었던 만큼

완치된 환자들은

학교에 정상적으로 다닐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인터뷰)박현명/백혈병 완치환자



독한 항암 치료약 탓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토하는 자녀들을 보면서

가슴 아파하고

마음 고생이 심했던 부모들도

이젠 근심과 걱정을 모두 털어냈습니다.



(인터뷰)정미자



완치된 환자나 보호자들이 느끼는 기쁨은

아직 투병 중인 다른 환자들에겐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되풀이되는 치료에 지쳐

투병 의지가 약해진 적도 있었지만

좀 더 참고 견뎌 꼭 완치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인터뷰)소아암 투병 환자

"완치하고 싶어요. 빨리 나을 수 있게 항암도

잘 받고 잘 치료받고 싶어요"



어린 나이에 큰 시련을 맞았지만

완치된 환자들에겐 해냈다는 자신감이,



투병 중인 또다른 어린 환자들에겐

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깃든 하루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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