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양 백운산 송전철탑 건설을 둘러싼 공방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사 중단이후 마찰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히 커서
다시 갈등이 불거질 분위깁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한전측이 광양 백운산을 관통하는
송전철탑 건설을 착수하려 했던 당초 시점은 2005년 8월.
벌써 만 2년을 넘겨 이달말 준공 예정시점을
맞게되지만 공사는 이제 초입단계에다 이마저도 중단된 상탭니다.
주민들의 반발이 시민운동 차원으로 확산되자
자치단체가 사실상 공사를 중단시켰기 때문입니다.
◀INT▶
"시민들의 반대의사가 명확해 공사진입로 형질변경을 불허하는 방법으로.."
공사가 멈춰서자 마찰은 잦아드는듯 보이지만
단지 잠복된 상태일 뿐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오는 8월까지 준공시점을 맞추지 못할경우
전체적인 송전선로 구성일정에 차질이 생길수 밖에 없다는 것이 한전측의 입장.
행정적인 제약이 풀리는 즉시 공사를 강행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범시민 대책 위원회도 물러서지 않을 태셉니다.
인수위원회에 정책 전환을 유도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해 공사를 막는등 법적 행정적으로 강력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무작정 반대가 아닌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협의할 준비 돼 있는데..한전이 무조건.."
범시민 대책 위원회는 특히
시민들의 참여열기도 다시
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송전탑을 둘러싼 갈등이 또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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