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발표된
정부 조직 개편안은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여수 박람회와 광주 연구개발 특구 지정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광주 문화수도 조성 사업에는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새정부의 조직 개편안에는
해양수산부가 폐지돼
농수산해양부에 통합됩니다

하지만 전남을 비롯해 바다를 끼고있는
지자체들은 해수부 폐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의 경우 당장 2012년으로 예정된
여수 박람회 준비 차질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직 관련 특별법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만큼 주무 부서인 해양수산부가 없어지는 것을
국회에서 막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ＩＮＴ▶

또 과학기술부의 폐지는
광주를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하려는 일정에
차질을 줄 수 있습니다.

관련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머물러있지만
주무부서가 사라진 가운데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통과가 안되면 자칫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디지털콘텐츠 육성 정책이
정보통신부에서 문화관광부로 넘어가게됨에따라
문화수도 조성 사업은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현재 문화수도 핵심 기반시설의
하나로 문화컨텐츠 연구원의 광주 건립을
추진해오고 있는데
그동안 정보통신부는
계속 난색을 표시해왔기 때문입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