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특수부는
자신의 비리를 국가기관에 알린 제보자를
청부 살해하려한 혐의로
전직 세무공무원 77살 이 모씨를 추가 기소하고
살해를 직접 시도한 54살 윤 모씨와
34살 정 모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국유지를 불법 매각해 190억원대의 보상금을
챙긴 혐의로
이미 구속된 이씨는
지난 2004년 윤씨에게 이 사건의 제보자인
80살 김 모씨를 살해하도록 지시하고,
윤씨는 정씨 등과 함께
교통사고를 위장해 김씨를 살해하려다
전치 9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대가로 5억원을 받기로 한 윤씨는
김씨가 숨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가 3억원가량의 땅을
넘겨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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