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청렴도가
전국에서 꼴찌 수준인것으로 나타나면서
두 기관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 청렴 위원회가 전국 333개 공공 기관에 대한 청렴도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민원인과 외부기관에게 물은 청렴도에서 광주시는 10점 만점에 8.84점으로 광역시급 7개 도시 가운데 6번째였습니다.
전라남도 역시 8.97점으로 전국 16개 시 도 가운데 10번째로 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특히 광주시내 5개 구청은 한 곳도 금품 제공률 0인 기관에 들지 못하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반면에 여수시와 순천시, 장성, 담양, 해남군 등 전남지역 5개 시.군은 금품 제공률 0인 기관에 올라 대조를 이뤘습니다.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업무 청렴도 분야에서도 광주시는 16개 광역 단체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고 전남은 14위였습니다
특히 인사 업무 영역에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나란히 최하위를 기록해 인사 부문에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부패 통제 제도의 실효성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과 관련해서는 전라남도가 1위,광주시가 9위를 기록해 시.도가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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