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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 덩어리 피해를 입은 김 양식장이
피해보상 문제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잔뜩 김을 매단 양식 시설이
해안가로 밀려들어
또다른 피해가 걱정이라는 겁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무안군 해제면 바닷가.
양식장마다 타르 덩어리 유입으로 채취를
포기한 김들이 수북히 붙어 있습니다.
2-3미터 간격으로 대나무 버팀대들이
양식시설을 지탱하고 있지만
갯벌인데다 김의 무게가 만만치 않아
위태 위태합니다.
양식시설이 조류 방향에 따라 줄지어 서 있어 한 곳이 쓰러질 경우 잇따라 무너질 것으로
우려되지만 피해 배상자료 확보때문에
철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문성욱 * 어민*
///저 것이 해안가로 떠밀려 오면 또다른
재앙이죠..근데 아직 치울 수 없잖아요..//
서남해에서 타르 덩어리 유입으로
김 채취를 포기한 이같은
지주식 김 양식장은 전체 피해 추정
양식장의 15%인 천여헥타르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최강수 *전남도 해양항만과장*
///..가능한 빨리 지원하도록 건의...//
어민들은
2차 오염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피해 조사 확보와 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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