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형 유통업체의 목포 진출이 늘어나면서
자금의 역외 유출로 지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삼성홈플러스가 문을 연 뒤 목포 3호 광장
일대의 차량 흐름이 막히고 있습니다.
삼성 홈플러스는 연간 5백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입니다.
홈플러스측은 지역경제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의식해 지역 농수산물 매입과
문화강좌 개설 등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삼성 홈플러스의 진출로
농협농수산물유통센터와 이마트 그리고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2천7백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이 심각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농수산물유통센터는 개장 이후
지난 해까지 16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전남 농수산물 구매율이 90%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S/U) 농협농수산물유통센터는
이익이 발생하면 이익금의 30퍼센트를
목포시에 기부하기로 돼 있습니다.
연간 매출이 천7백억 원에 이르는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각각 지난 해
4천5백만 원과 천여만 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역경제의 기반을 위협하는
막대한 자금의 역외유출 규모에 비해
너무 미흡하다는 여론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