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 이남 유일의 스키장이 있는 무주가
겨울 스포츠의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의 곤충들을
한 자리에 모아둔 곤충박물관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전주MBC의 박찬익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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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해박 1614미터의 덕유산 정상,
매서운 칼바람을 뚫고 올라온
등산객들은 눈 앞에 펼쳐진 장관이
추위를 날려버립니다.
◀INT▶
향적봉 주변은 은빛 눈꽃과 드리운 안개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화려한 복장의 스키어들이
절벽이나 다름없는 슬로프를 시원스레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탁 트인 산 정상을 바라보며 타는 스키는
겨울 스포츠의 묘미입니다.
◀INT▶
무주리조트 스키장은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된 후 주말마다 3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스키장에서 가까운 곳에는
지난해 반디랜드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2천여 종 만천여 마리의 희귀곤충 표본과
백50여 종의 열대식물이 전시된 곤충박물관은
가족단위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INT▶
청정 무주는 때가 타지 않은 산천에 난
재료로 맛을 낸 어죽과 송어회 같은
먹을 거리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INT▶
겨울스포츠의 대표 스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곤충학습장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무주는 국내 겨울여행의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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