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주2원)어미 개의 헌신적인 사랑(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1-20 12:00:00 수정 2008-01-20 12:00:00 조회수 0

(앵커)

매서운 겨울 추위속에

낙엽 더미에 집을 짓고살던 강아지 가족이

119대원들에 구조됐습니다.



주인에게 버려진 어미 개는

살이 썩어가는 고통 속에서도

새끼 다섯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학교 운동장 한켠 낙엽 더미에

자그마한 굴이 만들어져 있습니다.(동영상)



-디졸브=



(사진)안쪽을 들여다보니

어미젖을 빨고있는 강아지 가족이 눈에 띕니다.



어미 목에는

피가 흐르고 상처가 곪아 썩고 있습니다.



(인터뷰)-구조대원' 심하게 다쳤더라'



(스탠드업)

"어미 개는

어른 손목에도 채우기 힘든 조그만 크기의

목줄을 차고 고통을 견뎌왔습니다."



주인에게 버림받을 때 차고 있던 목줄이

개의 목을 옭아매 살을 파고 든 것입니다.



어미 개는 이런 가운데서도

새끼를 날 때가 되자 낙엽속에 집을 만들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지극한 어미 개의 사랑은

주민들도 감동시켰습니다.



(인터뷰)-주민 '너무 예뻐서 밥도 갖다줬다'



강아지 가족은 119 구조대의 도움으로

모두 무사히 동물보호소로 옮겨져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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