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고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1-21 12:00:00 수정 2008-01-21 12:00:00 조회수 0

(앵커) 미국산 쇠고기가

검역 파동으로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산 쇠고기 판매점에서는

판매가 중단되고 있으나

언제든지 소비자들에게 파고들 여지가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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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여름, 미국산 쇠고기를 맨 먼저

팔기 시작한 광주 롯데마트에서는 지금,

미국산 쇠고기가 종적을 감췄습니다



파는 사람도, 찾는 사람도 없습니다



롯데마트 측은

척추뼈가 발견된 이후 검역이 거듭 중단되는

바람에 잘 팔리지 않자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처음에 5-60%까지 급속한 신장세를 보였던

미국산 쇠고기는 검역파동을 거치게 되면서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받아 취급하지 않게

된 겁니다



(인터뷰: 롯데마트 관계자)

"한때 5-60% 판매가 늘어났다가 이제는 사는

사람이 없다"



미국산 쇠고기에 호기심을 드러냈던 소비자들이

관심을 거두고 발길을 돌리면서

한우 매출이 매달 2-3%씩 늘어나는 추셉니다



(인터뷰) 소비자

"불안해서 미국산 쇠고기 식탁에 올리기가

그렇다"



지금까지는 검역 파동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가 맥을 못췄습니다



그러나 미국산 수입 쇠고기는

한우에 비해 절반에도 미쳐

워낙 값이 싼 나머지,

언제든지 고개를 드밀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인터뷰) 소비자

"불안하긴 하지만 값이 싸기 때문에

사먹을수 있다"



한미 자유무역 협정과 관련한

후속 협상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와 한우의 힘겨루기는 결정되고 소비자와의 관계도 엮어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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