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산 쇠고기가
검역 파동으로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산 쇠고기 판매점에서는
판매가 중단되고 있으나
언제든지 소비자들에게 파고들 여지가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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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여름, 미국산 쇠고기를 맨 먼저
팔기 시작한 광주 롯데마트에서는 지금,
미국산 쇠고기가 종적을 감췄습니다
파는 사람도, 찾는 사람도 없습니다
롯데마트 측은
척추뼈가 발견된 이후 검역이 거듭 중단되는
바람에 잘 팔리지 않자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처음에 5-60%까지 급속한 신장세를 보였던
미국산 쇠고기는 검역파동을 거치게 되면서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받아 취급하지 않게
된 겁니다
(인터뷰: 롯데마트 관계자)
"한때 5-60% 판매가 늘어났다가 이제는 사는
사람이 없다"
미국산 쇠고기에 호기심을 드러냈던 소비자들이
관심을 거두고 발길을 돌리면서
한우 매출이 매달 2-3%씩 늘어나는 추셉니다
(인터뷰) 소비자
"불안해서 미국산 쇠고기 식탁에 올리기가
그렇다"
지금까지는 검역 파동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가 맥을 못췄습니다
그러나 미국산 수입 쇠고기는
한우에 비해 절반에도 미쳐
워낙 값이 싼 나머지,
언제든지 고개를 드밀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인터뷰) 소비자
"불안하긴 하지만 값이 싸기 때문에
사먹을수 있다"
한미 자유무역 협정과 관련한
후속 협상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와 한우의 힘겨루기는 결정되고 소비자와의 관계도 엮어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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