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공대 이전 '몸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1-21 12:00:00 수정 2008-01-21 12:00:00 조회수 0

◀ANC▶

순천대의 공대 이전을 놓고

순천과 광양 두도시의 갈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지역 대부분의 사회단체들이

순천대 담장에 플래카드를 내걸었습니다.



대학 총장실은 발 디딜틈도 없이

항의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비중이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경쟁력을 갖춰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대학측은 설명합니다.

◀SYN▶

순천대의 이같은 계획은

포스코의 협조와 지원을 전제로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습니다.



오히려 포스코측은

지난번 상의분리 문제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곤혹스럽다는 분위기입니다.



결국, 공대 이전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며

해프닝으로 끝날 거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때문에 순천시는 지금처럼

뒤에서 사회단체를 자극할 것이 아니라

대학측과 기관대 기관으로 직접 나서서

조기에 매듭지어야 합니다.



또, 광양만권 도시통합을 위해

대승적 차원의 결단도 생각해야 합니다.

◀SYN▶

앞으로 광양지역에서도 공대 유치를 위한

성명서 발표와 집단행동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지역민심을 결집시킬

호재를 만났을 지 모르지만,

총선 입지자들까지 이를 이슈로 삼아

양 지역의 반목과 갈등으로 이어진다면

광양만권은 더 큰 것을 잃게 됩니다.



이번 논란이 길어질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포스코와 순천대, 그리고

지역 주민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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