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 광주지하철의
장애인 음성 유도기가
되레 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잇다는
보도를 해 드렸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광주시 지하철 건설본부가
준공일정을 뒤로 미루고
음성유도기에 대한 품질 재검증에 나섰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광주 지하철 2구간 김대중컨벤션 센터 역
벽면에 설치된 장애인용 음성유도기를
업체 직원이 분리하고 있습니다.
유도기의 성능을 재검증하기 위해섭니다.
지난 주 뉴스데스크 보도를 통해
이 제품의 성능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시각장애인 단체에서 품질 재검증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시 지하철 건설본부는
당초 준공 일정을 2주 정도 연기하고
기기 검증 작업에 나선겁니다.
(인터뷰)
분리된 장애인 음성 유도기는 모두 5개
광주시 지하철 건설본부와 감리업체 그리고
해당업체 관계자와
시각장애인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 됐습니다.
혹시 제품이 뒤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
봉인까지 한 음성 유도기는
품질 인증 기관으로 보내져
다시 인증 기준에 맞는 제품인지를
검증 받게 됩니다.
광주시 지하철 건설본부는 검증 결과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해서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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