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야생동물 불법 사냥(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1-23 12:00:00 수정 2008-01-23 12:00:00 조회수 1

(앵커)

겨울철 산이나 들에서

불법으로 사냥을 하는 사람들때문에

야생 동물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직업적으로 불법 사냥을 하던

밀렵꾼들이 무더기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칠흑같이 어두운 밤

철새 도래지인

호수 근처에 차량들이 모여있습니다.



남녁땅 서식지를 찾아온

기러기와 가창 오리 등

철새를 잡으려고 밀렵을 나온 것입니다.



단속반이 갑작스레 들이닥쳐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미 맥이 끊긴 철새들이 줄줄이 발견됩니다.



(인터뷰)-'밤에는 사냥하면 안돼!'



밀렵꾼들은 엽총에다 무전기,

수백만원씩 하는 사냥개 일곱 마리를 준비하고

직업적으로 철새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밀렵꾼들은 논옆에 움막을 설치해 두고

야생 오리가 모여들면

무차별적으로 사냥을 하다가 단속에 걸렸습니다



(인터뷰)-'밀렵이 조직화 지능화된다'



영산강 유역환경청은 최근

민관 합동단속을 통해 적발된 밀렵꾼 40명을

야생 동물 보호법 위반 혐의로

모두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불법으로 포획된 야생동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못 하도록

건강원과 음식점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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