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하늘 높은줄 모르게 뛰고 있는 비료 값때문에 농민들의 부담이 큽니다
그런데 농민들이 비료값 부담보다도
더 화가 난 것은
값이 오른다는 사실을 불과 몇시간전에 알려준
농협의 얄미운 행태에 있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농민 김병대씨는 요즘 비료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비료 값이 오른다는 사실을 인상 전날밤에야
알아 구입하지 못했기때문입니다.
◀INT▶김병대 *농민*
///하루 전에 이장이 전화해서 사라고 하는데
현금도 없고 어떻게 사겠는가...///
비료값이 평균 24%,포대당 최고 3천백원까지
인상된 것은 지난달 28일 0시부터입니다.
그런데 농협중앙회가 지역농협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한 것은 불과 6시간 반전인
지난달 27일밤 저녁 5시반쯤.
지역농협은 영농회장 등에게 전화를 했지만
밤중에 산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농민들은 오른 가격에 비료를 사고 있습니다.
◀INT▶지역농협 관계자
///..우리도 몇시간전에 내부 전자문서를
확인해서 어쩔 수 없었다..//
농협중앙회는 인상일을 미리 알려줄 경우
발생하는 가수요 등 부작용을 막기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비료값이 지난 2004년이후
70%이상 오르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인상때마다 준비할 시간도 주지 않는
농협측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