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나라당이
광주문화수도 조성위를 폐지하는 등
지역발전과 관련된 조직을 없애거나
법을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역의 주요사업들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에
이를 지켜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문화 중심도시 조성위원회 폐지 방침에 대해
지역민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정치권이 저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은
다음주 임시 국회를 앞두고 열리는
의원 총회에서
조성위 폐지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짓고
특별법 개정을 저지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특히 개정안이 국회 문화 관광위에
상정 되지 못하도록 상임위에서부터
막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양형일...
균형발전 특별위원회 폐지안도 막아야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해 8조원에 이르는
특별회계와 업무가 유야무야되거나
각 부처로 나눠져
지금처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효율적으로
쓰여지거나 추진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광역 경제권 구상대로라면
지식 경제부에서 관련 정책을 총괄하게 되면서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정책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인터뷰)이민원...
지역 발전과 관련된 법이나 근거의 폐지에 대해 시민 사회단체들도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더 큰 문제는 이번 총선 이후입니다.
정치권과 지역의 거센 반발로
문제된 법안의 개정이 쉽지 않겠지만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지역 정치권은 물론, 자치단체와
시민 사회단체가 공조해서
한 목소리를 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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