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철 코가 자주 막혀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감기라고 소홀히 생각했다가
축농증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의)
차거워진 날씨에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감기가 만성이 되거나 오래되면
간혹 축농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장기간 누런 콧물이 나오고
코 가래가 목 뒤로 넘어가고
아침에 일어난 뒤 눈곱이 많이 끼거나
얼굴에 심한 압박감, 두통 등이 함께 나타나면 거의 축농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어린 청소년이나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축농증이 성적이나
성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에
반드시 치료를 해 주어야 하는 질환입니다.
한방에서는 최근 한방이비인후과 치료에
침과 한약을 응용하고 있습니다.
침은 부비동의 염증과 조직의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염증을 없애고 저항력을 높여줍니다.
약물로는 목련꽃 봉우리인 신이화란 약물이
특히 축농증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단방요법으로는 맥문동과 원지를
3대 1의 비율로 끊여 마시면 좋습니다.
비강을 세척하여 주는 것도 방법인데요
식염수를 주사기나 관장기 등을 이용하여
부비동을 세척해 줍니다.
코 맛사지 법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매일 잠자리에서 눈을 떴을 때와
저녁에 잠자기 전에 코 양옆의 경계부위를
매일 50회씩 위아래로 쓸어내리듯
문지르는 마찰법을 시행하면
부비동에 혈액공급을 원활히 하여 축농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좋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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