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호남 기행]동백 꽃망울 터트려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1-25 12:00:00 수정 2008-01-25 12:00:00 조회수 0

◀ANC▶

동백꽃으로 유명한 여수 오동도에는 벌써부터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신 호남 기행 오늘은

아직 한겨울인데도 봄기운을 느낄수 있는

오동도로 안내합니다



한윤지 기자



◀VCR▶

남해바다와 어우러진 오동도 동백 숲에

어느새 붉은 꽃송이가 수줍게 피었습니다.



겨울 볕에 빼꼼히 고개를 내민 동백꽃,



새색시 얼굴 빛처럼 불그스레하고

둥근 꽃망울을 드러냈습니다.



◀INT▶

"겨울철 날씨까지 따뜻해서 그런지 꽃도 보고 마음까지 따뜻해 지는 것 같다"



곳곳에서 몰려온 동박새도

꿀물을 찾아 날아들었습니다.



s/u]아직은 바닷 바람이 매섭지만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린 오동도 동백꽃은

다가올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이면 고운 비단폭을 깔아 놓은 듯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섬 중앙에 위치한 등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남해 바다도 일품입니다.



탁 트인 절경이 전망대의 매력이라면

산책로 사이로 살짝 살짝 보이는

기암괴석은 오동도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INT▶

"꽃도 예쁘게 피고 바다 색도 아릅답다"



동백숲를 둘러 본 뒤 맛보는

뜨끈한 먹거리는 추위도 잊게 만듭니다.



청정해역 남해 바다에서 잡아올린

생선회과 매운탕은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INT▶

"추워서 벌벌 떨면서 내려왔는데 매운탕 국물 맛에 온몸이 녹는다"



겨우내 움츠려 있던 봄 기운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면서

여수 오동도는 벌써부터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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