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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인터넷 채팅이나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들 많을 텐데요.
하지만 인터넷 상에 너무나 만연해 있는
청소년 성매매 유혹이 걱정됩니다.
그 실태를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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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한 PC방,
채팅을 즐기는 10대들에게 메시지가
날아옵니다.
어른들이
성매매를 원하는 내용입니다.
대화하는 중에도 성매매를 묻는 또 다른
메시지 창이 계속 뜨고 있습니다.
◀INT▶
취재팀이 10대 친구와 함께
성매매를 원하는 남자를 만나봤습니다.
◀SYN▶
s/u] 이처럼 청소년들은
인터넷 상에서 클릭 하나면 너무나 쉽게
성매매 유혹을 받고 있지만
관련 법은 허술합니다.
현행법상 미성년자를 상대로
음란한 채팅을 하거나 만남을 가진다고 해도
그 자체로는 처벌할 방법이 없습니다.
성관계가 있었다는 것이 입증돼야만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성매매를 유혹하는 글을 올리거나 유인해도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아직까지 통과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성매매를 하고 난 뒤에야
처벌이 가능한 허술한 법망은
이미 퍼질대로 퍼진 청소년 성매매 유혹을
감당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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