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책 사업인 문화 수도 사업을
지역 사업으로 격하시킬수 있는
문화수도 특별법 개정안이
오늘(29일) 국회에 상정됩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수도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광주지역 여론이 악화되자
대통합 민주신당은 어제 최고위원 회의를 갖고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개정안대로
대통령 직속의 문화수도 조성위와
문광부 추진단을 폐지할 경우
국책사업이 지역 사업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SYN▶
광주지역 국회의원들도 어제
김효석 원내 대표 주재로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회의 결과 특별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에 상정되는것 자체는
막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당이 문광위원장을 맡고 있고
위원수도 더 많은 만큼 발목 잡는 모습 보다
상임위에서 정상적으로 처리하겠다는것입니다.
◀SYN▶
한나라당이 결국에는 이번 개정안을
경주 문화도시 특별법과 주고 받기용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계론도 제시됐습니다.
이처럼 문화수도 사업이
지역 사업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이면서
문화 전당의 랜드마크
이른바 상징물 논란등으로
2년 이나 허송세월을 보낸것이 아쉽다는
자성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철원 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