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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선물 배송업체들이
선물을 적기에 배송 하기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다음주 설의 긴 연휴를 이용해
여행가는 사람이 늘면서
예년보다 배달 기한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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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전국에서
설 선물 배달 주문이 잇따르면서
포장된 선물 박스가 가득합니다.
밀려드는 선물 배달로
일반 직원으로는 손이 모자라
지원나온 우체국 직원까지
모두 동원해도 하루해가 빠듯합니다.
(s/u)이번주들어 이 업체의
하루 처리 선물량은 7백여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 이상 배송물량이 늘었습니다.
◀INT▶
할인점도 바빠지기는 마찬가지.
혹시나 배달 사고를 우려해
행선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포장 상태도 두세번 점검합니다.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판매량은 변함이 없지만
무료 배송량이 늘면서
직원들은 눈코 뜰새가 없습니다.
특히 올 설 연휴는 유례없이 길어
상품 배송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긴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거나
서둘러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INT▶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휴가를 내면
최고 9일이나 되는 설 황금연휴.
선물 배달에 나서는 업체들은
적기 배송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힘든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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