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기초의회 의장들이 줄줄이 사법처리되고

있습니다



대리 시험을 치르게 하는 등

파렴치한 범죄도 저질렀습니다



박용필 기자

◀ＥＮＤ▶

검정고시 시험을 두차례나

대리 응시케 한 혐의로 구속된

여수시 의회 김정민 의장.



다른 사람을 시켜 대리 시험을 보는 시간에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던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여수시의회 박모 부의장도

해안매립 공사 과정에서

콘크리트 블록을 수산업자에 넘기고

사례비를 받은 협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또 자치단체와 계약 행위를 못하게 한 규정을

어기고 부인 명의로 레스토랑을 임대하고

공무원, 동료의원들과

천만원이 넘은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난

박병섭 목포시의장이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박의장은 오늘 의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이에앞서 김수성

전 광양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10월 면세유를

불법 유통시킨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지역 기초의회 의장단의

범법 행위가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의원들의 자질론은 물론

도덕성 논란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런 마당에 의회가 과연

행정 견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 낼것인지

불신과 실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잇따라 사법처리되는 기초의회 의장들



자질 향상과 큰 자성이 요구됩니다



MBC뉴스 박용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