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마트 옆 재래시장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1-31 12:00:00 수정 2008-01-31 12:00:00 조회수 2

(앵커)

광주시청이 있던 자리에

지난해 말, 대형 마트가 들었습니다.



인근 재래시장의 반대 때문에 진통이 컸었는데

마트가 들어선 뒤

재래시장의 대목 경기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윤근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광주에서 이름난 재래시장입니다.



설 대목을 앞두고 있지만

오가는 손님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흥정을 해보려고해도

말 붙일 사람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상인)

-손님이 아예 없으니까 성가시네.싸게 준다는데



<스탠드업>

재래시장에서 대목 경기가 사라진 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만

이 시장을 특별히 주목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시장 근처에 대형 마트가

새로 문을 열었기 때문이죠.



시장 상인들은 마트가 생긴 뒤에

확실히 손님이 줄었다고 합니다.



(인터뷰-상인)

-어디라고 할 것 없이 시장은 다 그러지. 10명 다니던 사람이 5명으로 줄었으니



손님을 붙잡으려고

무료 쿠폰을 주고, 경품도 내걸고...



이런 저런 방법을 다 써 보지만

떠난 손님을

돌이켜 세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상인)

-고객이 와야 쿠폰을 주든지 할텐데 사람 없어



장사가 안돼서

대목에도 문을 열지 않는 점포가 생기고,

아예 가게를 내놓은 곳도 있습니다.



마트가 생기면서 어느 정도는 예견된 결과지만

때가 명절 대목인지라

공룡 마트 옆의 재래시장이

더욱 짠해 보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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