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래시장의 시설을 고쳐
현대화했더니 나름대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제 겉만 고치는데 그치지 않고
내부, 판매전략이 달라지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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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광주 양동 복개시장이
산뜻하게 옷을 갈아 입은 뒤,
빈 점포가 사라지고 매출이 늘었습니다
시설을 고치기 전에는
빈 점포가 25%에 달했으나
지금은 비어있는 점포가 없습니다
매출도 그 전보다 20% 늘어났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양동 복개시장의 변화를
재래시장의 성공 사례로 꼽았습니다
시장 이용객들 또한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김순희
"이렇게 단장해놓으니 깨끗하고
물건을 사는데도 안정감 있어 좋다"
양동시장은 지난해 추석 때
가격 할인에 나서 매출이 30% 늘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7백만원을 내고
상인들이 3백만원을 부담해
가격을 내리게 되면서
전체적인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수혈을 통해 활기를 찾도록 한 겁니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는
근본대책이 되지는 못합니다
시설 개선과 1회성 행사로
장기적인 활로를 꾀할수는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상인회장
"시설 개선했으니 이제 마케팅에 주력해야"
겉을 고치는데 그치지 않고
물건이 잘 팔려나가도록
마케팅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게,
상인들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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