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목에 가래가 생겨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연 가래는 그냥
삼켜도 괜찮은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환자가 늘면서
가래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가래는 숨을 쉴 때 같이 들어온
먼지와 세균 등을 모아서 밖으로 배출하는
정상적인 몸의 반응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양이 증가하거나
농도가 짙어지면
다른 질병이 없는 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질병으로 이어지는 가래는
크게 3가지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축농증이나 비염등
코에 문제가 있을 때
콧속의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오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로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폐나 기관지에 병이 있을때 가래가 증가합니다.
세 번째로 위 식도역류증과 같이
위나 식도에 이상이 있는 경우
위의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결핵이나 폐암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어
가래가 증가하거나 이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게 좋습니다.
가래가 많이 나오는 경우
삼키는 것 보다는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을 많이 먹거나
집안의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가래의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가래를 너무 자주 심하게 배출하다보면
기관지나 후두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조심하셔야합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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