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 정취가 으뜸인 담양호에는
지금 제 철 맞은 빙어가
입맛을 돋구고 있습니다
신호남기행 길따라 맛따라
유지은 리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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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담양 금성산 자락을 휘감아 앉은 담양호.
차갑고 맑은 물 속에서 자라는 빙어가
요즘 제철입니다.
담양호의 빙어는 비린내가 나지 않고
독특한 향이 나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웁니다
갓 잡은 빙어는
날것으로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좋고
튀기거나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인터뷰) 이우준
맛은 1월달 지금이 최고입니다. 맛으로 얘기한다면 처음에 들어갔을때는 무삼삼하지만 씹어보면은 진귀하고 쫄깃쫄깃하고.
특히 겨울 담양호는 산과 물이 잘 어우러진
한폭의 산수화와 같아서
겨울 정취를 느끼기에는 아주 제격입니다
담양호를 따라 차로 20분 가량 내려오면
마주치는 대나무 박물관
이펙트: 단소만드는 모습
오늘 박물관안의 죽체험 교실에서는
단소 만드는 체험학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3년 이상된 대를 불에 달궈 닦아내고
그 속을 다듬어 구멍을 뚫습니다.
뒤에 하나, 앞에 4개 구멍을 뚫고 나니까
단소 하나가 만들어 집니다
-이펙트: 불어보는 모습
(인터뷰) 김다희
이렇게 내가 만든거 직접 불어보니깐
학교에서 불러본것보다 만들어서 불러보는게
더욱 실감나고 신기하다.
체험교실에서는 한지로 연을 만들거나
안마기와 필통 등 대나무로 여러가지
생활용품을 만들어 볼수 있습니다
대나무박물관은
설 연휴기간에도 문을 열어
가족끼리 오붓한 한때를 보낼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호남기행 유지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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