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외 버스탈 때 신용카드를 사용 못해
당혹스러우신적 있으시죠?
버스 회사들이 카드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기피하기 때문인데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에 사는 차주숙 씨는 얼마전 급하게
광주에 갈 일이 있어 버스 요금을 결제하려다 당혹스런 경험을 했습니다.
당장 현금이 없어 신용카드를 내밀었지만
카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INT▶
"카드되는 줄 알고 왔는데 안되니까
당황스럽다"
직통이나 고속 버스와 달리 중간에
몇 곳을 경유하는 직행 버스의 경우,
많게는 몇 만 원씩 요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모두 현금으로 내야 합니다.
웬만한 교통 요금은 카드 결제가 가능한데
유독 직행 버스만 안되는 데 대해 시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INT▶
"카드 안되서 수수료 물고 현금찾아서 냈는데..왜 안되는지"
직행버스의 신용 카드 외면은 여수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입니다.
버스운송사업조합측은
카드 사용을 위해 시범 운영을 준비중이라는
말만 할뿐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SYN▶
"그런거 따지지 맙시다. 말한 의무 없잖아요"
문제는 카드 수수료입니다.
고속 버스의 경우 운송사업자가
카드 수수료를 부담해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행버스 회사들은
카드 수수료 부담 때문에 신용카드 거래를
기피하고 있는 겁니다.
◀INT▶
"고속은 운송 사업자가 수수료 부담하는데
직행은 아직.."
신용 카드 사용이 대중화되고 있는 요즘,
현금만 고집하는 직행 버스 운송 사업자들의
잇속에 시민들의 불편만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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