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은 모레부터지만
시골 5일장에서는 벌써 명절이 시작됐습니다.
왁자지껄한 시골장에서는
명절에 다녀갈 가족을 위한 사랑과
정겨운 마음들로 가득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설을 앞둔 시골 5일장에는
생선과 과일, 신선한 채소 등
온갖 먹을거리들로 가득합니다
(이펙트)-영상 3-4초
대목장의 볼거리는 역시 흥정
손님은 살듯말듯하며 애를 태우고
상인은 남는 게 없다며 엄살을 부립니다.
(이펙트)-3초
이처럼 앞뒤로 꼼꼼히 따져 보는 데는
자나깨나 생각나는 손주에게 먹일 몫이어섭니다
(인터뷰)김삼순
계속되는 주문에
파는 사람도 덤까지 얹어주며
후한 시골장터 인심을 보여줍니다
(인터뷰)허정기
명절 분위기는
방앗간에서도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아들 내외에게 싸 줄 시루떡과 가래떡에는
부모의 사랑도 듬뿍 담겨있습니다
(인터뷰)신효순
명절을 앞둔 시골 5일장이
활기에 차 들썩이는 건
단지 거래가 많아서만이 아니라
고향에 찾아올 피붙이에 대한
사랑과 정이 각별하기 때문일 겁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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