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시골 5일장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2-04 12:00:00 수정 2008-02-04 12:00:00 조회수 1

(앵커)

설은 모레부터지만

시골 5일장에서는 벌써 명절이 시작됐습니다.



왁자지껄한 시골장에서는

명절에 다녀갈 가족을 위한 사랑과

정겨운 마음들로 가득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설을 앞둔 시골 5일장에는

생선과 과일, 신선한 채소 등

온갖 먹을거리들로 가득합니다



(이펙트)-영상 3-4초



대목장의 볼거리는 역시 흥정



손님은 살듯말듯하며 애를 태우고

상인은 남는 게 없다며 엄살을 부립니다.



(이펙트)-3초



이처럼 앞뒤로 꼼꼼히 따져 보는 데는

자나깨나 생각나는 손주에게 먹일 몫이어섭니다



(인터뷰)김삼순



계속되는 주문에

파는 사람도 덤까지 얹어주며

후한 시골장터 인심을 보여줍니다



(인터뷰)허정기



명절 분위기는

방앗간에서도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아들 내외에게 싸 줄 시루떡과 가래떡에는

부모의 사랑도 듬뿍 담겨있습니다



(인터뷰)신효순



명절을 앞둔 시골 5일장이

활기에 차 들썩이는 건

단지 거래가 많아서만이 아니라



고향에 찾아올 피붙이에 대한

사랑과 정이 각별하기 때문일 겁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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