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 첫날인 오늘,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역시 가족이죠.
가족에게 달려가기 위한 귀성행렬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조등을 밝힌 차량이
쉴새없이 광주 요금소를 지나갑니다.
어제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귀성행렬은
밤 늦게까지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평소보다 더 걸린 고향길이지만
피곤함보다는 포근함이 앞섭니다.
(인터뷰)
(이펙트)-기차 들어오는 모습
역과 터미널도 귀성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달라진 고향을 살펴보는 귀성객들.
이제나 저제나 자녀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고향 식구들.
서로 얼싸안으며
말보다는 몸으로 사랑과 정을 느낍니다.
(인터뷰)
뒤늦게 선물 장만에 나선 이들은
대형 할인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인 만큼
맛은 물론이고
몸 보신에 좋은 것인지부터 따집니다.
(인터뷰)
매번 찾는 고향길이지만
항상 설레고 기분이 들뜨는 건
고향이 주는 넉넉함과 포근함 때문일 겁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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