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참신한 발상은
공직자에게
더욱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시민 편의는 물론 예산 절감을
가져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에 설치된 전광판은
몇 년 전만해도 걸핏하면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전광판이 작동할 때면 내부 온도가 70도까지
올라가 잦은 고장을 물론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무등경기장에서 시설물 관리를 맡고있는
류성석씨는
전광판 뒷쪽 공간에 고압 송풍기를 다는
비교적 간단한 아이디어로 전광판의
고열 문제를 일시에 해결했습니다.
차가운 바깥 공기를 끌어들여 전광판 내부의
뜨거운 공기가 자연스레 배출되도록 한
것입니다.
◀SYN▶
덕분에 수 천만원짜리 첨단 항온항습 장치를
달지 않고도 전광판의 고장은 크게 줄었고
수명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류씨의 아이디어는 광주시의 자체 평가에서
연간 2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INT▶
한국발명진흥회 회원이기도 한 류씨는
이밖에도 상수도 자동차단 장치와
하수도 폐 가스 연소장치 등 10여건의 특허를
갖고 있는 발명가이도 합니다.
유씨는 고정관념에서 한 발짝만 벗어나면
얼마든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INT▶
업무 현장의 불편을 덜고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무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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