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을 하루 앞두고
명절 준비를 하느라 바쁜 하루 보내셨죠.
모처럼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얘기꽃을 피우고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하는 설명절 표정..
이계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돌담장 너머
연신 솟아오르는 굴뚝 연기가 포근해보입니다.
방안에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음식을 장만합니다.
지난달에 베트남에서 시집 온 새색시도
서툰 손놀림으로 일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것은 밀가루..이렇게 하는거야'
아직 의사 소통이 쉽지 않지만
한마디씩 가르쳐 주는 대로 척척 해냅니다.
얼굴 마주하기도 어렵다는
고부 사이는 이젠 옛말일 뿐입니다.
(인터뷰)-시어머니 '한 식구가 돼서 좋다'
집 한 켠에서는
장작을 패서 땔감을 쌓아두는 일이 한창입니다.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화목 보일러로 바꾼 부모님이
편안하게 겨울을 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설에 온 김에 도와드려야죠'
귀성객을 실은 열차가
역사안으로 미끄러지 듯 들어옵니다.
명절때면 잊지 않고 찾아오는
귀성객들에게
올해 수확된 쌀 꾸러미가 건네졌습니다.
(포즈)-고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인터뷰)-'맛있게 먹고 널리 알리겠다'
인정이 넘치는 고향에서
온 가족들이 함께 모여 보내는 설 명절.
못 다한 얘기를 나누고
음식도 장만하면서
애틋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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