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설 맞아 가족들 한 자리에(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2-07 12:00:00 수정 2008-02-07 12:00:00 조회수 0

(앵커)

오늘은 민족의 큰 명절 설입니다.



집집 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마주 앉은 부모와 자식들이

만남의 반가움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이른 아침 한 마을 회관 앞,



한복을 차려입으신 어르신부터



색동옷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까지



속속 회관으로 모입니다.



마을의 삼대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세배가 시작됩니다.



자녀들은 건강과 안녕을 여쭙고,



어르신들은 덕담으로 화답합니다.



(씽크)



세배하면 빠지지 않는 세뱃돈



어르신들은 미리 준비해 놓은 세뱃돈을

일일이 손주들의 손에 쥐어줍니다



(인터뷰)

(인터뷰)



교도소에도 설은 찾아왔습니다.



교도소 강당에 마련된 합동 차례상에

제소자들이 차례로 절을 합니다.



설을 맞아 고향과 친지를 찾지 못하는

제소자들을 위해

교도소 측에서 마련한 겁니다





(인터뷰)



가족묘와 공원묘지에는

성묘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객지에서 온 자식과 함께

부모님께 술잔을 올리는 성묘객들로

묘역은 아침부터 붐볐습니다.



(인터뷰)



또 집안 마당은 물론 마을 어귀마다

한 마탕 윷놀이를 펼치는 등



오늘 하루 부모와 자식 친구들이

서로가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그리움을 뒤로하고

만남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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