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총선 지역 여론 심상치 않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2-07 12:00:00 수정 2008-02-07 12:00:00 조회수 1

앵커)

설 연휴가 끝나 면서

총선 입지자들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이들이 궁금한것은 민심일텐데요

저희방송 여론조사 결과

심상치 않다는것 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지난 대선때

광주 전남 지역민의 10명 가운데 6명만이

투표를 했고 4명은 기권을 했습니다.



역대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인데

그나마 투표를 한 사람의 80%가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면서

호남은 또 몰표를 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같은 관점에서 보면

이번 총선에서도

일단 정동영 후보가 속한

대통합 민주신당이 유리할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광주 MBC가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를 찍은 사람의 40% 만이

신당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나머지 60%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지지로

나눠졌으며 20%정도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도

신당이 30%도 안돼

어느 정당도 민심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민들이 뭔가 다른 기준을 찾고 있다는것을 짐작해 볼수 있습니다.



특히 현역의원들의 공천 교체와 관련해

50%이상이 지지하고 있어

지난 대선 패배와

국정운영 잘 잘못등과 관련해

심판하겠다는 의중을 읽어낼수 있습니다.



이같은 민심의 흐름은

특정 정당끼리 지분 나누기식 통합이나

빤한 전략 공천등

적당히 노력하는 모습으로는

움직이거나 얻을수 없는

심각한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조사는

광주MBC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일 19세 이상

광주전남지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정도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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